과학기술훈장 창조장에 이건우 서울대 교수
캐드(CAD·컴퓨터지원설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건우 서울대 교수(사진)가 과학기술훈장의 최고 등급인 창조장(1등급)을 받는다. 이 교수는 기계·항공·조선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CAD 연구를 주도하고 국내 공학 교육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1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63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과학기술 진흥에 힘쓴 유공자 78명과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차세대 통신 기반기술인 광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한 송종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를 비롯해 김성진 KAIST 교수, 정용수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용훈 부산대 교수가 혁신장(2등급)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와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철희 전 분당 서울대병원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3등급)과 홍조근정훈장(3등급)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8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