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NHN벅스 인수추진 사실무근"…자체 플랫폼 육성할 듯
NHN벅스 인수 추진설에 휩싸인 SK텔레콤이 "NHN벅스 인수 추진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6일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한 매체는 SK텔레콤이 음원 콘텐츠 확보를 위해 NHN벅스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NHN벅스의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KRX)는 SK텔레콤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SK텔레콤은 공시로 NHN벅스 인수 의향이 없음을 명확하게 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013년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한 후 음악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을 자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SM·JYP·빅히트 등 엔터테인먼트사와 음악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협력을 맺었다.

NHN벅스도 별도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에 확인 결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