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대거 참여한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송희경 자유한국당,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스타트업 창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초대 의장은 ‘배달의민족’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맡았다. 김 의장은 “실패한 창업자도 패자 부활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관련해 합리적 규제 혁신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2016년 9월 설립된 이 단체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 스마투스, 시지온, 알지피코리아, 여기어때, 이음소시어스, 토스, 풀러스 등 230여 개 기업이 가입했다. 올해 말까지 회원사를 1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