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건강기능식품 도전장
국내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사진)을 내놓고 신세계백화점 6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뉴오리진은 본질을 잃어가는 식품에 대해 반성하고 식품의 기원(origin)을 다시 찾겠다는 의미로, ‘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브랜드로 홍삼, 녹용, 루테인, 칼라하리 사막소금 등을 우선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영등포점·의정부점·부산 센텀시티점·대구점 등에 개설한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오는 6월엔 비타민,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셜푸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다음달 19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한다. 현장 할인 판매를 비롯해 20만원 이상 구매 시 DNA 유전자검사 바우처를 제공하고 샘플 키트도 증정한다. 뉴질랜드 미너렛스테이션 럭셔리 리조트여행 경품 이벤트와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연다.

정경인 유한양행 푸드앤헬스 사업부 팀장은 “제품마다 국내 제약업계 1위에 걸맞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축적돼 있다”며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먼저 알리고 점차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과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다음달부터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