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라마 등 12개사 참가…콘진원 한국공동관 운영
북미 노크하는 게임한류… 美 GDC서 '로봇태권V VR' 등 선봬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12개 기업이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 2018'에 참가해 최신 게임들을 선보인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밝혔다.

참가 업체는 네오라마, 드래곤플라이, 브로틴, 비햅틱스, 스노우픽셀, 에이엔게임즈, 이키나게임즈, 잔디소프트, 트라이톤소프트, 트랜스스튜디오, 티팟스튜디오, ETRI다.

이들 업체는 북미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게임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GD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콘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2만7천여 명의 게임 개발자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임과 관련된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업계의 미래를 전망한다.
북미 노크하는 게임한류… 美 GDC서 '로봇태권V VR' 등 선봬
올해도 최대 이슈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 기술과 관련해 6개사가 도전장을 내민다.

네오라마는 '로봇태권V'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탑승형 어트랙션 '로봇태권V VR'을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IP로 4인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 워킹 어트랙션 '스페셜포스 VR 워킹 어트랙션'을 소개한다.

㈜브로틴은 VR방 등 VR기기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서비스에 특화된 B2B 통합 플랫폼 '브로드캐스트'와 'VR 아케이드 게임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도 'GDC 2018'을 통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에이엔게임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정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아스트로네스트 : 더 페더레이션'을, ㈜잔디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HTML5 기반의 게임 엔진을 활용해 세기말 악마와 인간의 싸움을 그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매드월드'를 선보인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유망 기술을 접목한 게임 콘텐츠도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픽셀㈜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증강현실게임 '트랜스포머 AR'(가칭)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능형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게임 운영 시나리오 최적화 플랫폼'을 전시한다.
북미 노크하는 게임한류… 美 GDC서 '로봇태권V VR' 등 선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