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화상흉터 관리, 파인인사이트 '위피아스' 출시
의료 IT전문기업 파인인사이트(대표 신현경)가 화상흉터와 상처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위피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병원을 직접 가지 않고 의학전문가에게 화상상처와 흉터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응급사고가 생겼을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처와 흉터 관리를 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뒤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 부위 사진을 찍어 질문하면 의학 전문가들이 질문을 확인하고 답변한다. 또 자신의 화상 상처를 사진으로 기록해 치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위피아스에는 화상별 대처법과 맞춤 가이드도 실려있다.

상처 비교하기 기능도 있다. 업체가 가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상처를 다른 상처와 비교하며 상태를 확인해 치료나 관리법을 선택할 수 있다.

신 대표는 "화상으로 입은 상처나 흉터는 쉽게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초기 빠르고 정확한 치료나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위피아스는 가정이나 학교, 군부대 등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기는 화상사고에 대한 응급치료 방법과 대처법, 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파인인사이트는 오는 4월 중소전문병원용 의료정보시스템 라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