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실리콘웍스(45,850 -0.86%)에 대해 "뚜렷한 상저하고 계절성을 감안해 상반기가 매수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LCD TV,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8%, 41% 증가하면서 COF 부문 제품 믹스와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모바일 원 칩 출하가 확대됐다는 점도 4분기 호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계절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통상적인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과도한 우려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최근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지난 2월부터 25% 가량 하락하며 가파른 조정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실리콘웍스는 2013년부터 매년 뚜렷한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도 계절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의 180만대에서 280만대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방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Flexible OLED 패널 출하가본격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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