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사업 확대 및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6일 밝혔다. 한화엠지아이스팩과의 합병비용과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관리 사업 특성상 시설구축에 이어 장비 공급이 이뤄지는데, 2017년에는 시설구축 관련 비용이 많았다"며 "또 신규 사업인 정밀의학 면역항체 연구에 대한 공격적 투자비를 자산화하지 않고 전액 영업비용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시설 구축이 마무리돼 감염관리 장비의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