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인 가구를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룸앤TV’를 28일 내놨다. 27인치 크기로 TV 채널 선택장치를 내장해 평소에는 TV로 사용하다가 PC와 연결해 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부드러운 곡선이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실내 공간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출하가격은 36만9000원.
한반도 정밀 감시를 위해 개발된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이 우주 궤도에 오른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11대의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 군집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KAIST가 개발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인 ‘네온샛 1호’는 24일 오전 7시8분(한국시간)께 발사될 예정이다. 총 11기로 구성될 예정인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감시하고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온샛은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민간 로켓 기업 로캣랩의 ‘일렉트론’ 발사체에 실렸다. 국내 위성이 로켓랩을 이용하는 첫 사례다.네온샛은 발사 후 50분 뒤인 오전 7시58분에 로켓과 분리되고, 4시간24분 뒤인 오전 11시32분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네온샛은 100㎏ 이하 경량으로 설계됐다. 저전력·저비용 개념을 적용했으며 3년 임무 수명을 고려한 상용 부품을 사용해 비용을 크게 낮췄다.위성엔 지상 500㎞ 궤도에서 흑백으로는 1m, 컬러로는 4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광학카메라를 장착했다. 과기정통부는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모자이크 영상 획득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기 위성으로는 특정 지역만 관측하거나 궤도를 따라 특정 시간에만 영상을 촬영할 수 있지만 군집 운용을 하면 지상을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대를 발사해 총 11대의 위성을 군집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위성 크기를 줄인 것은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중대형 위성은 대당 수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초소형 위성으로 군집을 형성하면 개발비와 발사비가 확 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사진 한 장으로 조회수 100만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누구나 취향이 담긴 일상의 공간을 공유해 팬층을 만들 수 있습니다."김광민 오늘의집 크리에이터 리드(사진)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4 한경 디지털마케팅 리액터(DMR·Digital Marketing Reactor)'에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곳, 오늘의집'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소개했다. 한경닷컴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마케팅에서 앞서가는 기업들 노하우가 공유됐다.그는 "오늘의집 크리에이터 메시지가 '사소한 취향이 담긴 한 장이면 충분해'인 만큼 내 사진첩에 있는 사진들이나 내가 찍은 장면, 일상 등을 기록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팬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경험과 기록, 영감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리드는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은 크리에이터 수 1700만명, 산업 매출은 4조원에 육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크리에이터가 급증했는데 한국의 인구가 50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놀라운 수치"라고 귀띔했다.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집은 2020년 6월 자체 커뮤니티인 '오하우스'를 만들어 지금까지 약 2500명의 멤버가 모였다. 한 시즌에 3~4개월로 운영되는 시즌제를 채택해 10번째 시즌까지 진행된 상태다.김 리드는 오하우스의 성공방식을 크게 △몰입 △소속감 △수익화 세 가지로 꼽았다. 그는 "멤버들이 자율성을 갖고 미션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기록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오는 2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POWERING HR! AI 세상 속 HR 전략 수립을 위한 CHRO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알렸다. 이 행사는 국내 최고인사책임자(CHRO),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 등을 초청해 인사업무(HR)의 DX 트렌드, 고객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번 행사에서 DD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HR 업무의 공정성·업무 효율성·생산성 등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을 발표 세션 4개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석원 DDI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DDI의 HCM 비즈니스 여정 그리고 AI △한독의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HR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한다.참석자들은 송일석 SAP코리아 상무가 발표하는 HR 분야 AI 트렌드에 대한 설명과 ‘AI 전환 시대, HR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주제로한 김성준 국민대 교수의 발표도 들을 수 있다. 로버트 오 DDI 부사장은 “HR 조직에서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HR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 DDI는 HR 경험 확장 솔루션인 ‘피플리’도 소개할 예정이다. 피플리는 SAP의 사업기술 플랫폼(BTP)를 활용해 DDI가 자체 개발한 HR 솔루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인사정보관리, 채용, 성과 관리·분석 등에 쓰인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