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슬래브는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국제 기프트 쇼에서 ‘네모닉 프린터’로 최고 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제품이 이 박람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망고슬래브 ‘네모닉 프린터’
망고슬래브 ‘네모닉 프린터’
네모닉 프린터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메모나 사진을 점착용지에 인쇄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가전 쇼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 대리점과 백화점, 가전 양판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한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일본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