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으로 계획된 한국형 발사체 첫 발사와 2020년으로 예정된 달 착륙 계획이 모두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4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쏘려던 한국형 발사체 발사 계획을 변경해 2021년 2월과 10월 두 차례 쏘기로 했다. 2020년 한국형 발사체를 통해 쏘려던 달 착륙선을 2030년으로 연기하는 한편 2035년에 소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가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계획을 국가 위상과 경제 발전이 아니라 국민 삶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민간 우주산업 주도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차 진흥계획에도 실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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