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6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이 1조2879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주력 사업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에서 호실적이 나왔다.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매출은 각각 7%와 12% 증가했다. 국내외 사업 호조와 더불어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과감한 미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