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작년 4분기 영업익 5억…신작 마케팅비 부담
선데이토즈가 지난해 4분기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놨다.

5일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2억9500만원으로 27.3%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15억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25억원, 매출은 7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1%, 5.9% 감소했다.

선데이토즈 측은 하반기 신작 출시 일정이 집중되면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12월 모바일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와 올초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페이스북 HTML5 게임 플랫폼에 입점하기도 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해외 시장에 스누피 틀린그림찾기와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