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는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전세계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시장에서 매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17년 세계 매출 상위 52대 앱 퍼블리셔(배급업체)'에는 넷마블이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12위)와 게임빌(24위)도 52대 기업에 포함됐다.

앱애니는 매년 구글플레이과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에서 출시된 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을 집계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2016년엔 넷마블(9위), 게임빌(17위), 넥슨(30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넷마블은 순위가 6단계 상승했고, 넥슨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6월 '리니지M'을 출시한 엔씨소프트는 12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중국의 넷이즈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