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중 7개가 삼성 제품…애플 아이폰X 순위내 못 들어
"작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삼성 갤럭시노트8"
작년 한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뒤를 이은 것은 갤럭시S8플러스(7.1%), 갤럭시S8(5.6%)로, 모바일 게임 및 동영상 이용 증가와 맞물려 대화면 플러스모델이 더욱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8 시리즈를 판매를 합치면 12.7%였다.

이밖에도 전년도 플래그십 제품과 중저가폰인 갤럭시S7엣지(6위·3.6%), 갤럭시A5 2017년형(7위·3.4%), 갤럭시S7(8위·3.4%)이 꾸준히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7이 4위(4.8%)에, 아이폰7플러스가 5위(4.2%)에 올랐다.

아이폰8, 아이폰X은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G6가 유일하게 9위(3.3%)에 랭크했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은 갤럭시노트8의 성공과 함께 다양한 제품군이 골고루 인기를 끌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며 "애플은 아이폰X의 출시 지연 및 높은 가격으로 기대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삼성 갤럭시노트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