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기공식
신신제약 기공식
신신제약은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 건설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화되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도 대응해 나간다.

세종공장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세종공장에는 신신제약의 주력 제품인 붙이는 소염진통제 '아렉스'의 자동화 생산시설이 들어간다. 또 자동제어 방식의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작업자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공장이란 설명이다.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확대로 패치제 전용 생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한기 부회장은 "신신제약에 있어 2019년은 아주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창립 60주년과 맞물려 세종공장 완공, 서울 마곡지구 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스마트 공장인 세종공장을 기공함으로써 생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3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세계(cGMP, EU GMP)수준의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로 국내외 실적 증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