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설명회를 열었다./사진=최수진 기자
퀄컴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설명회를 열었다./사진=최수진 기자
퀄컴이 2019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5세대(5G) NR(뉴라디오) 칩셋 상용화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퀄컴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5G NR 데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피터 칼슨 퀄컴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은 2019년 상반기에 5G 칩셋을 상용화할 계획이다"라며 "NSA(논스탠드얼론) 방식으로 상용화 초반에 5G 서비스가 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는 2016년 3월 이후부터 모든 무선 기술을 통합하고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5G NR이라는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5G NR은 1GHz(기가헤르츠) 미만의 저주파 대역에서부터 1GHz~10GHz의 중간 주파 대역, 24GHz 이상의 고주파(밀리미터파) 대역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스펙트럼 자원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5G NR을 정의하는 단일의 기술 구성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G NR은 여러 종류의 기술 발명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날 퀄컴이 소개한 5G NR에 담긴 혁신 기술로는 ▲OFDM ▲유연한 일체형 슬롯 구조 ▲채널코팅 기술 ▲대용량 MIMO(다중입출력) ▲모바일 밀리터리파(mmWave) 등이다.

퀄컴은 최근 몇 년간 5G 기술의 핵심 요소를 개발해 왔다. 특히 모바일 브로드밴드 통신 시스템에서 밀리터리파 대역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핵심 설계 요소들을 연구개발했다..

피터 칼슨 퀄컴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은 특히 5G NR 기술의 주파수를 활용하는데에서 모바일 밀리터리파의 상용화를 도전적으로 보고 있다"며 "퀄컴은 여러 (국제적인) 스펙을 준수하면서 5G NR 칩셋을 개발하는 최초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