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새해 들어 여행, 쇼핑 분야 멤버십 및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16일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분야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 KT 멤버십으로 인천, 김포, 김해 공항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이용하면 본인 포함해 최대 3인까지 금액이 30% 할인된다.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면세점 매장에서 200달러 구매 시 선불카드 1만원, 온라인 사이트에서 최대 9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포인트로 하나투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쇼핑, 음식 등 인기 분야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는 이벤트를 한다. 멤버십 고객은 서울랜드를 입장할 때 본인 60%, 동반 2인은 40% 할인받을 수 있다.

멤버십 포인트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일반 적립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미스터피자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통신비 할인 프로그램인 ‘척척할인’에 이마트를 신규 제휴처로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이용료 없이 11번가와 SK주유소에서 결제만 해도 통신비가 자동으로 할인된다. SK텔레콤은 신규 제휴처 추가로 최대 할인 혜택(24개월 기준)이 기존 20만원에서 35만4800원으로 1.8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