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드올룹슨의 '베오사운드 쉐이프,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칩 '자비에'
'운동의 미래' 블랙박스 VR, 자율주행 전기차 e-팔레트 등도 선정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CES 2018'에 출품된 수많은 제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최고의 제품은 무엇일까.

IT 전문매체와 비평가들은 삼성의 146인치 마이크로 LED TV '더 월'을 최고 제품 목록 상단에 올려놨다.

언론사 편집장들이 선정하는 'CES 에디터 어워드'의 TV 홈시어터 부문에서 더 월은 "완전히 미친 컨셉으로 정말 멋진 TV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IT 전문매체 BGR도 "더 월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1위 TV 제조업체가 만들어낸 가장 인상적인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LG의 OLED TV W8과 LG C8 TV도 에디터 어워드와 BGR 모두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 목록에 포함됐다.

에디터 어워드는 "시장에서 실제로 살 수 있는 제품 가운데 최고의 TV를 원한다면 LG C8일 것"이라고 말했다.

3만 달러(3천300만 원)의 가격표가 붙은 소니의 4K 울트라 프로젝터(LSPX-A1)도 최고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벽에서 9.6인치 떨어진 곳에 놓은 작은 탁자 모양의 프로젝터는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120인치의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친숙한 뱅앤드올룹슨의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는 BGR이 선정한 올 CES 10대 최고 제품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벽걸이형 무선 스피커 시스템인 베오사운드 쉐이프는 모듈식 디자인 컨셉으로 어떤 공간에도 어울리도록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하고, 개별 스피커를 통해 풍부하고 섬세한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피커와 예술 작품 사이의 경계선을 허물어 버렸다고 BGR은 밝혔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모션 탐지 시스템인 스마트 홈 보안 장비 '아우라(Aura)'와 삼성 노트북 9 펜, LG의 인스타뷰 싱크 큐 냉장고,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칩 '자비에', 미라비즈의 울트라브라이트 멀티뷰 스크린, 조명과 조광을 제어하고 동작을 감지하며 온도와 습도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75달러짜리 '애니웨어 스마트 어댑터' 등도 BGR이 선정한 최고 제품 목록에 들어갔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에디터 어워드의 스마트 홈과 부엌용품 부문에서는 콜러의 커넥트 스마트 키친 장치와 LG의 싱크 큐 냉장고, 랩톱과 모바일 분야에서는 삼성의 노트북 9 펜이 델의 XP3 13, 레노보의 싱크패드 X1 카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헤드폰 부문에서는 소니의 WF SP700N 와이어리스 이어버즈, 게임 부문에선 엔비디아의 빅 포맷 게이밍 디스플레이, 헬스 뷰티 피트니스 분야에서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샴푸 제작기인 슈워츠코프의 커스터마이저,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의 수소차 넥소와 기아의 전기차 니로가 각각 선정됐다.

IT 전문매체 잉가젯도 베스트 TV로 삼성의 더 월과 LG의 올레드 TV를 꼽았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또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근력 운동까지 겸할 수 있는 블랙박스 VR은 '운동의 미래'라면서 최고의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블랙박스 VR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부티크 체육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 CES 최고의 제품은?… 삼성 '더 월', LG '씽크 큐' 등 꼽혀
베스트 혁신 제품으로는 물건 판매, 피자 배달, 차량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도요타의 자율주행 전기차 e-팔레트, 테슬라·애플 출신 전기차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바이든의 EV 콘셉트 카. 엔비디아의 자비에, 삼성의 더 월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