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대웅제약(154,500 -2.22%)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의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전년동기 대비 30.4% 감소하고, 매출은 6.2% 증가한 22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낮은 수출품목의 정리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수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 실적보다는 나보타의 미국 허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올 2분기 나보타 미국 허가로 연구개발(R&D) 성장동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나보타 미국 출시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644억원, 매출은 7.2% 늘어난 943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구 연구원은 "나보타 수출 매출은 지난해 20억원, 올해 170억원, 내년 600억원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삼페넷' 도입 등으로 전문의약품 부분의 성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안구건조 치료제(HL036)의 미국 임상시험 2a상도 끝날 것"이라며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영업가치는 1조4739억원, 총 기업가치는 1조9769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