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중심 클라우드 ‘엠스토리지’ 출시
KT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엠스토리지(mstorage)’를 출시한다.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 종료에 앞서 모바일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엠스토리지는 앱을 통해 휴대폰 내의 사진과 같은 개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재생할 수 있다. 360도 VR 사진이나 동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다. 기존의 개인용 유클라우드에 비해 데이터 올리기와 내려받기 속도가 향상됐다. 메뉴는 단순하게 구성한 반면 기능은 다양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KT의 모바일 고객에게는 개인용 유클라우드와 동일하게 20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변함 없이 제공된다.

엠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엠스토리지 앱을 설치하고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엠스토리지’ 혹은 ‘mstorage’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용 앱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엠스토리지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 개인용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4월15일 종료한다. 앞서 1월15일부터 데이터 업로드 및 공유 기능이 차단되며 유료 상품에 대한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 이전에 PC로 파일을 내려 받아야 한다. 오는 4월 15일까지 엠스토리지에 가입한 경우에는 ‘ucloud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도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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