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퓨쳐켐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울성모병원에 있는 생산시설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방사성 의약품을 생산ㆍ판매하기 위해선 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 퓨쳐켐은 현재 동아대 생산시설에 GMP 인증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퓨쳐켐헬스케어의 서울성모병원 생산시설 GMP 인증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도 판매 시설을 확보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고신대와 경북대의 생산시설도 상반기 중에 GMP 인증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퓨쳐켐은 주력 품목인 방사성 의약품 '피디뷰'의 판매 증가와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 의약품의 판매 허가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난해 9월 카이헬스케어(현 퓨쳐켐헬스케어)를 인수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