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전문 분야

CM병원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어깨탈구 수술 '정평'… 외국에서도 교육생 파견

CM병원(병원장 이상훈·사진)은 스포츠의학 전문 종합병원이다. 1949년 일본 나고야대병원 전문의였던 고(故) 이범순 전 이사장이 세운 연합병원이 시초였다. 1978년에는 충무병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CM’이라는 병원 이름은 “Center of Medicine (의학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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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병원은 정형외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진료과뿐만 아니라 내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도 갖췄다. 전문센터로는 어깨-팔꿈치 관절센터, 무릎관절센터 등 6곳이 있다. 스포츠 선수들이 다치는 관절은 대부분 이곳에서 치료할 수 있다. 이 중 어깨-팔꿈치 관절센터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만 3000명 이상의 선수를 진료했고, 한국에서 행해지는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의 대부분을 성공시키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복귀시켰다. 어깨 탈구는 CM병원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다. 대학병원 등에서 치료에 실패한 어깨 탈구의 마지막 수술인 ‘라타젯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해마다 수십 명의 전문의가 교육을 받기 위해 CM병원 전문센터를 찾고 있다.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프로축구팀 이랜드FC 수석 팀닥터,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 수석 팀닥터,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 수석 팀닥터 등 CM병원 의료진의 이력은 화려하다.

전문의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교수들도 적극 영입하고 있다. ‘정점에 선 의사만이 정직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이 전 이사장의 철학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에서 무릎 관절 전문가인 이상훈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에서 척추분야 전문가 김진혁 교수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황진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도 영입했다. 대학병원 교수 출신만 현재 7명이다.

이상훈 원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어깨·팔꿈치 환자 치료 경험과 수술 사례를 가진 전문의다. 그는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병원에서 어깨·팔꿈치 및 스포츠의학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귀국해서는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2년 CM병원 3대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시아에도 미국의 조브클리닉 같은 세계적 스포츠병원이 생겨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국내 최초로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인증 스포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고 NC다이노스 수석 팀닥터와 기아타이거즈 팀닥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팀닥터를 맡고 있다. CM병원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 병원을 대한체육회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대표 선수촌 지정병원이다.

이 원장은 “CM병원의 어깨-팔꿈치 관절센터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큰 편”이라며 “한국 대표에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센터로써 관절 치료 분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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