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오늘 정식 출시…모처럼 재연된 줄서기 '열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4일 ‘아이폰X’을 공식 출시했다. 아이폰X은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으로 사전예약부터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잠금 해제 및 사용자 인증,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페이스ID가 적용됐고, 50가지 이상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캡처하고 분석하는 ‘애니모티콘(애니모지, Animoji)’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 중 아이폰X 출시 행사 참여 신청을 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아이폰 X 론칭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줄서기 행사도 진행했다. 1호 개통자는 6박7일동안 기다렸던 손현기(26) 씨였다.

손현기씨는 “2009년 KT가 아이폰 3GS를 출시할 때부터 현재까지 8년간 KT 아이폰을 사용해 왔고 지금도 아이폰 6S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며 “아이폰이 이번에는 자기 스스로를 탈피해 새로운 풀스크린 인터페이스로 넘어와 새로운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