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은 14일 올 3분기 매출이 6억98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2억604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는 올 들어 3분기까지 11억1308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5% 늘었다는 설명이다.

퓨쳐켐은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국에 3곳의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한 카이헬스케어를 인수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의약품의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정부는 치매 국가 책임제로 치매 검사의 본인부담률을 10% 수준으로 경감시키고, 전국에 252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치매 진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기존 부산 생산시설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과 신규 시설을 인수해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