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3일 아이폰8의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각 사의 공시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시지원금 탓에 이통3사는 제휴카드나 통신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아이폰8의 출고가는 64GB 94만6000원, 256GB 114만2900원이고, 아이폰8플러스는 64GB 107만6900원, 256GB 128만3700원이다.

아이폰8의 최대 공시지원금 액수는 SK텔레콤의 12만2000원이다. 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별로 차별된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3만5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7만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1만5000원의 지원금을, LG유플러스는 3만원, 6만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각각 3만6000원, 7만1000원, 11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시지원금 탓에 대부분의 아이폰8 구매자들은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5배가량 더 높기 때문이다.

2년 약정 기준으로 25%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 총 할인액을 따졌을 때,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동영상] '아이폰8' 이통3사 공시지원금 따져보니…

이통3사는 아이폰8 출시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폰8 시리즈 전용 신용카드인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로 할부원금 중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배달의민족, 쏘카, 29cm, 라인프렌즈 등 9개의 제휴사를 선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팩'을 한번에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KT도 신용카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아이폰8 시리즈를 할부 구매할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도 제휴할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8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빅플러스',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에디션2(라이트할부2.0)'로 아이폰8 시리즈를 장기할부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2만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단, 제휴카드할인은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가능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