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스페이스X 경영진과 파트너십 논의
스페이스X는 이달말 무궁화5A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무궁화5A호 위성이 발사될 수 있도록 준비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발사계획 및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무궁화5A호는 기존 무궁화5호 위성을 대체하게 된다. 이전 커버리지가 동남아시아 정도가 전부였다면 이번 위성은 한국과 약 7500km 떨어진 중동지역까지 교신이 가능하다. 동남아를 넘어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및 우주선을 기획, 제작, 출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다른 행성에 살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우주기술을 혁신하고자 2002년에 설립됐다.
황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런 머스크 회장과의 만남에서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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