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로 일본 시장 뚫었다
이로써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를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국내 세 번째 회사가 됐다. 일본시장에서는 셀트리온에 이어 두 번째다. 1조원 규모의 일본의 레미케이드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크다. 에이프로젠은 일본에서 모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점을 무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사진)는 “NI-071의 성공을 발판으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등에 대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힘써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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