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나흘 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다음달 5일 열리는 국제 당구대회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를 자사 동영상 플랫폼 'U+비디오포털'에서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나흘 간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31 경기 중 17경기를 VR로 생중계한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당구대회 VR 생중계는 대회 시청자의 25%가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특히 VR 중계는 당구 종목 특유의 정교함과 세밀함을 보여주는 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VR 생중계를 이용하면 선수들의 스트로크 움직임, 공 배열에 따른 공략법 등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U+비디오포털'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VR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SBS SPORTS, 코줌,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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