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앱에 신설된 동물 전용 카테고리 '동물' 탭. / 사진=카카오 제공
포털 다음 앱에 신설된 동물 전용 카테고리 '동물' 탭.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앱(응용프로그램)과 모바일 웹 첫 화면에 '동물' 탭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포털 서비스가 동물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최근 1인가구와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동물 탭 신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이 모바일에서 운영 중인 탭은 각 주제별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카테고리로 총 13개가 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인 '루빅스'를 적용해 콘텐츠를 개인 맞춤형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동물 탭에서는 반려동물, 야생동물 등 다양한 동물을 다룬 에세이·웹툰, 사진·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유기동물 후원, 스타들의 동물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용자를 위해 동물병원, 검사, 영양제, 동물 동반 여행, 케어서비스 등 정보성 콘텐츠도 마련했다. 향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1분 쇼핑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전지선 카카오 포털기획팀장은 "국내 포털 서비스 최초의 동물 전용 카테고리를 통해 정보와 공감, 재미와 따뜻함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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