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에 조성된 '뮤직 스트리트'에서 5인조 밴드 마르멜로가 AI 음악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지니뮤직 제공
신촌 연세로에 조성된 '뮤직 스트리트'에서 5인조 밴드 마르멜로가 AI 음악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지니뮤직 제공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국내 최대 음악 랜드마크 거리로 탄생했다.

음원 서비스 업체 지니뮤직은 서대문구청과 '연세로 음악의 거리 조성사업' 협약을 맺고 연세로에 '뮤직 스트리트'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뮤직 스트리트에서는 누구나 아날로그 DJ 음악부터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까지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연세로 가로등은 스피커로 변신해 DJ 음악방송을 들려준다. 연세대 교육방송국 YBS와 KT 대학생 프로그램 모바일 퓨처리스트 등이 DJ로 참여한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지니가 제공하는 14개 장르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플레이버스'에서는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와 AI 음악 서비스 '지니보이스'를 체험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신촌 연세로 뮤직스트리트에서 버스킹공연, K팝 스타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는 '뮤직 스트리트 오픈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드림캐쳐, 마르멜로와 보이그룹 임팩트, 보컬리스트 유성은, 인디그룹 오추프로젝트, 매일의 새벽 등이 참여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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