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제보하면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9월을 ‘IoT 보안취약점 집중 신고기간’으로 지정하고 IoT 기기의 대중화로 인한 신종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기기의 취약점을 접수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스마트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드론,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의 최신 소프트웨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규 보안 취약점이 신고 대상이다. 영향도를 분석·평가해 관련 제조사에는 취약점을 해결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신고 당시 보안 업데이트가 나오지 않았다면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고·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