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힐라이트Ⅱ
루트로닉 힐라이트Ⅱ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업체 루트로닉은 자사 의료기기 ‘힐라이트Ⅱ’가 열상, 찰과상, 화상 등 신체 조직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대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힐라이트Ⅱ는 지난 2월 관련 적응증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대상포진 동통 완화로도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

힐라이트Ⅱ는 피부질환 치료, 통증 완화, 상처 치유 등에 도움을 주는 다파장 LED(발광다이오드) 의료기기다. 광 에너지를 세포 조직 내에 조사해, 활성산소와 아데노신3인산의 합성을 증가시켜 세포의 대사 활동을 촉진시키는 원리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힐라이트Ⅱ를 활용한 창상 치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창상 치유에 대한 보험 급여 청구가 가능함에 따라, 병·의원 및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