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뮤직이 추가한 '뮤지션스' 기능.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뮤직이 추가한 '뮤지션스' 기능. / 사진=네이버 제공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은 지금 무슨 음악을 듣고 있을까.

네이버뮤직은 뮤지션이 듣고 있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뮤지션스' 기능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뮤지션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이 듣고 있는 음악 리스트를 네이버뮤직 앱(응용프로그램)에 공유할 수 있다. 현재 혁오밴드 오혁, 악동뮤지션 이찬혁, B1A4 진영,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 40여명의 뮤지션이 참여 중이다.

뮤지션스 기능은 네이버뮤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다. iOS용은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뮤직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뮤지션과 곡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알림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 셀 리더는 "음성 기술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음악이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며 "네이버뮤직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음악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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