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는 블록체인(분산저장기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로는 현대BS&C의 IT신사업 총괄 임원인 김병철 상무를 선임했다.

현대BS&C는 작년 12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인 더블체인과 사업 제휴를 맺고 핀테크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이번 현대페이 법인 설립은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와 현대페이 서비스의 조기 론칭을 위해 결정됐다.

더블체인과 현대페이는 오는 9월 1단계 서비스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현대BS&C 사옥 1층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카페를 오픈하고 비트코인용 ATM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페이의 주요 에코 파트너사는 현대BS&C와 더블체인, 한국디지털거래소를 비롯해 대용량 DB설계 및 튜닝 전문기업인 위즈베이스, 정보보호 솔루션 업체인 피앤피시큐어, 양자난수칩 개발사 이와이엘(EYL), 웹방화벽과 VPN 전문기업 인투정보, 논리적폐쇄망 솔루션 공급사 아라드네트웍스, IoT디바이스 기술파트너 주식회사 밀 등이 있다.

해외기업으로는 일본의 해외송금닷컴이 있으며 인텔과는 IoT 및 안면인식 출입보안 솔루션 개발에서 협업하고 있다.

김병철 대표는 "현대BS&C의 IT서비스 사업 경험과 더블체인의 블록체인 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