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교회 박람회에서 기술을 선보인  기가코리아사업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T의 관련사 에스피테크롤러지. 사진=(주)GCT
중국 경교회 박람회에서 기술을 선보인 기가코리아사업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T의 관련사 에스피테크롤러지. 사진=(주)GCT
한국의 기가코리아사업단의 우수 기술이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경교회 박람회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경교회 박람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기가코리아사업단 프로젝트의 SKT 관련사 에스피테크놀러지는 360VR, AR 기술, 공존현실(혼합현실 미래 직업 환경 체험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경교회 박람회에는 IT, 서비스 등 6개 분야 24개국 500개의 우수 기업 및 기술이 참가했다.

미래부의 기가코리아사업은 2013년~2020년까지 국고 4125억원, 민자 1376억원 등 총5 501억원의 자본을 투입해 개인별 기가급 무선통신 인프라를 이용한 초다시점 및 홀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미래부는 IT 강국 한국의 위상을 실현하기 위해 코리아 사업(단장 권순철)을 추진해왔다.

기가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대용량 실감 콘텐츠, 고성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서비스, 기가급 무선 네트워크, 홀로그램 단말 분야의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홀로그램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 제공을 목표로 하며 1단계로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경교회 박람회에서 기술을 선보인  기가코리아사업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T의 관련사 에스피테크롤러지. 사진=(주)GCT
중국 경교회 박람회에서 기술을 선보인 기가코리아사업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T의 관련사 에스피테크롤러지. 사진=(주)GCT
이번 기가코리아사업단의 기술을 경교회 박람회에 주선한 공성진 ㈜GCT 대표는 "한중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박람회에 공식적으로 초청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경교회 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기가코리아 사업에서 개발한 5G를 기반으로 한 우수 기술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중국을 넘어 세계 속의 ICT 강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