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서재' 모바일 화면. / 사진=밀리의서재 제공
'노무현의 서재' 모바일 화면. / 사진=밀리의서재 제공
모바일 도서 콘텐츠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다음달 9일 온라인 도서관 '노무현의 서재'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노무현의 서재는 월 구독료 1만원에 책도 읽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구독료 일부는 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현재 노무현의 서재에는 봉하마을에 소장된 도서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집필하거나 추천했던 도서 200여권이 전자책으로 담겨있다. 참여정부 시절 베스트셀러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들은 '참여도서관' 코너로 제공된다.

향후 매달 20여권의 도서와 포스트가 계속 업데이트되며, 구독자들을 위한 북콘서트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노무현의 서재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밀리의서재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픈 기념 행사로 1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어려운 출판 환경 속에서 노무현의 서재처럼 책도 읽고 기부도 하는 후원형 서재가 많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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