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내일 출시…국내 소비자 위한 특화 기능 담았다
LG전자는 10일 전략 스마트폰 'G6'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한다. G6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특화 기능을 G6에 담았다. 우선 한국 소비자의 음질에 대한 높은 안목에 맞춰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G6 구매자는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G6 구매 고객은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최고급 ‘톤플러스(HBS-1100)’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 키보드 2’와 편리한 무선 마우스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 세 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해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또 구글 플레이에서 템플런 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시 로드, 심시티 빌드잇, 쿠키 잼, 매직 주얼 등 G6의 풀비전 대화면에 최적화된 6개의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총 20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6는 이달 2일부터 실시한 예약판매에서 일 평균 1만 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휴무 대리점들이 많은 주말에도 평균 1만 대를 유지하면서 흥행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