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밀착포가 필요 없는 일체형 파스 제품이다. 보통 파스는 약물 성분이 함유된 흰색 습포제 위에 접착 성분이 있는 투명한 밀착포를 따로 붙이지만 이 제품은 약물 성분과 접착력이 한 곳에 모아져있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에는 하이드로겔의 수분과 글리세린 등이 포함돼 있어 파스를 붙였다 뗄 때 아프지 않게 부드럽게 떨어진다. 또한 재접착이 가능하고, 신축성이 높아 굴곡진 부위에도 쉽게 붙일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동전파스부터 하이드로 24까지 10여종의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있다”며 “올해 안티푸라민 판매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