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9일까지 통신 3사 유통점과 웹사이트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예약 판매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9일까지 통신 3사 유통점과 웹사이트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를 예약 판매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6’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일 G6의 정식 발매에 앞서 9일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 유통점과 웹사이트를 통해 G6를 예약 판매한다. 전국 500~700개 매장에 체험존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예약구매자에게 45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을 내걸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우선 ‘액정 파손 무상 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혜택을 준다. 무상 보증 기간인 1년 동안 스마트폰 액정이 파손됐을 때 한 차례 공짜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인 ‘톤플러스’, 롤리키보드2 및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사은품 3종 중 하나를 50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예약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모두 합치면 45만원에 달한다”며 “지난달 15~24일 시행한 G6 사전 체험단 응모 행사엔 2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G6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가입한 통신사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만원대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월 요금 11만원인 ‘T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21만8000원을 줄 예정이다. KT는 ‘데이터 선택 10.9’ 가입자에 한해 업계 최고 수준인 24만7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LG유플러스는 G6 보조금으로 최대 17만3000원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할부로 G6를 산 사람이 18개월 뒤 기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최대 40% 보장해주고 단말기 파손 수리비를 보조해주는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2’도 운영한다.

G6는 18 대 9 화면 비율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테두리(베젤) 두께를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