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일본에서 판권을 사온 고혈압 치료제 ‘토둘라’를 중동과 북아프리카 19개국에 830억원 규모로 수출한다.

보령제약은 요르단 제약사 람파마와 토둘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향후 10년 동안 6086만달러 규모로 토둘라 완제품을 공급하고 판권비 250만달러, 매출에 따른 로열티 547만달러 등 총 6883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오르단 현지 4위 제약사인 람파마는 요르단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국가 19개국에 토둘라를 판매하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