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보이스' 기능 '빅스비'로 대체 가능성"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갤럭시S8에서 인공지능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모든 기본탑재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삼모바일(SamMobile)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삼성이 빅스비로 기존 S보이스 기능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빅스비는 S보이스보다 훨씬 발전한 기능으로 시스템 전반에서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S8에 디지털 비서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빅스비는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의 시리 같이 이용자의 요구에 대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모바일은 앞서 삼성의 새 인공지능 비서에 빅스비라는 이름이 붙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알림을 쉽게 확인하도록 상태 표시줄을 항상 볼 수 있게 업데이트하고 기본탑재 앱의 디자인을 비슷하게 맞출 계획이라고 삼모바일은 전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은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년보다 2개월 늦은 것으로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의 영향이다.

갤럭시S8은 6인치급 대형 화면 모델도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