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게임 정보와 콘텐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인 '카카오톡 게임별'을 20일 정식으로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라면 경험치(XP)를 쌓아 '게임별'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상단에 있는 프로필 메뉴에서 자신의 레벨, 경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5, 10, 15 등 특정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별도 보상을 제공하고 레벨을 달성하면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게임 아이템, 럭키 박스 등을 선물하는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미니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무지와 콩나무', '홈런왕 라이언' 등 8종의 스낵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차별화된 게임 경험, 보상으로 이용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카카오 게임의 'VIP 케어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는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6.0.0)으로 업데이트한 뒤 '설정' 메뉴에서 '게임별 추가'를 선택하면 카카오톡의 4번째 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버전은 내년 1월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