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이른바 ‘모바일 근로자(mobile workforce)’ 수가 세계적으로 14억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랩톱, 스마트폰, 태블릿, 비즈니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모바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을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근로자는 올해 세계적으로 14억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근로자의 38.8%를 차지한다. SA는 모바일 기술과 관련된 인력은 2022년 18억7000만명에 달하고,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근무에 필요한 ‘모바일 기업 앱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기업 모바일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시장 규모는 올해 740억달러(약 87조원)에 달하고, 2022년에는 1280억달러(약 151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