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누리가 운영하는 태국 및 대만 정액제 앱스토어 이미지
유비누리가 운영하는 태국 및 대만 정액제 앱스토어 이미지
모바일 앱 글로벌 퍼블리싱 회사인 유비누리(대표 노성현)는 태국의 2개 통신사 (휴대폰 가입자 순위: 1위 AIS, 3위 TRUE)와 자체 플랫폼을 탑재한 게임 앱스토어 (Application Store)인 'AppsChill'을 11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2017년 2월부터 본격 론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대만 2위 통신사인 Fare Eastern사와 제휴해 정액제 앱스토어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는 유비누리는 이번에 두 번째로 태국의 유력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자체 앱스토어 론칭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번에 태국에서 론칭되는 'AppsChill'은 휴대폰 가입자가 한 번의 결제로 정해진 기간 동안 앱스토어 내에 탑재되어 있는 30여개의 게임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1개의 신규 게임이 추가로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유비누리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해 'AppsChill'을 론칭하는 두 통신사 AIS와 TRUE는 태국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70%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15만명 이상의 'AppsChill' 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누리 노성현 대표는 "태국은 유선통신 인프라 보다 휴대폰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충실해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문화가 자리 잡은 국가로 최근 국내 ICT기업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잇달아 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다양한 국내 앱 개발사와의 파트너 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한국 게임 콘텐츠를 'AppsChill'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에 한국 게임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국내 스타트업 회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로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