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뉴스 진행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저녁 메인 뉴스 '8뉴스'에는 김성준 보도본부장이 앵커로 복귀한다.

김 본부장은 앞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8뉴스'를 진행했다.

최근 JTBC '뉴스룸'의 약진으로 위협을 느낀 SBS는 김 앵커를 JTBC 손석희 앵커의 대항마로 내세워 이미지 쇄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SBS는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주는 뉴스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이슈를 집요하게 취재해 깊이 있고, 핵심에 집중한 뉴스, 시청자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앵커와 호흡을 맞출 여성 앵커는 최혜림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와 함께 주말 '8뉴스'는 김현우-장예원 앵커로 교체된다.

또 평일 아침 '모닝와이드' 뉴스는 김범주-유경미 앵커가, 토요 '모닝와이드' 뉴스는 최재영-김선재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