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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원광대학교병원과 ‘의료영상기기 개발 및 인프라 공동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인 의료영상 기술은 수술을 하는 도중 해당 부위를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로 촬영하고, 이를 광학영상정보와 융합해 실시간 3D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시술 부위를 정밀하게 볼 수 있어 뇌척추질환처럼 수술의 안전성과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원광대학교병원과 산학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시장조사, 상품성 분석, 상품화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원광대학교 의생명연구원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의료기관 창업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연구 중인 ‘수술중 CT광학융합 영상시스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근희 기자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