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의 수익화를 위해 내년초 기업간 거래(B2B)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용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쓸 수 있는 카카오택시 수익화 모델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폭스바겐, 피아트, 포드 등 수입차 등과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택시 시승 이벤트엔 3만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CFO는 "수입차 업체들의 광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업체들의 광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택시 시승 이벤트를 통해 광고 수익을 계속해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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