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더 타워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6' 시상식에서 '최우수 요금 혁신상'을 수상했다. / 사진=KT 제공
KT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더 타워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6' 시상식에서 '최우수 요금 혁신상'을 수상했다. / 사진=KT 제공
KT는 자사의 'Y24요금제'와 'Y틴요금제'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6'에서 최우수 요금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는 통신 업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한다.

KT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데이터 밀당'으로 모바일 요금 혁신상을 수상했다. 요금 마케팅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수상을 한 건 KT가 처음이다.

Y24요금제는 KT가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 만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다. 매일 3시간 데이터 무제한과 콘텐츠·데이터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Y틴요금제는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를 제한된 속도 내에서 2배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를 콘텐츠로 바꿔 쓸 수 있다.

10~20대의 모바일 사용 습관과 수요를 반영해 두 요금제 모두 차별화된 데이터와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 요금제 가입자는 이달 현재 30만명을 돌파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