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은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 차이나가 동물용 항생제 ‘세프퀴놈설페이트’에 대해 유럽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세프퀴놈설페이트는 기존 동물용 항생제보다 약효 지속 시간이 긴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유럽 GMP 수출 적합기업 실사 결과”라며 “인증을 통해 중국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차이나(옛 바이오팜유한회사)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아미코젠의 중국 내 제약 자회사다. 국내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이 친환경 원료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인수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